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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0서 독자 OS '바다' 탑재폰 '웨이브' 공개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스마트폰용 운용체계(OS) '바다'가 제품화 돼 공개됐다.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0' 개막 전날인 14일 '삼성 모바일 언팩' 이벤트를 열고 바다를 처음으로 탑재한 스마트폰 신제품 '웨이브'를 공개했다.
바다는 리눅스 OS가 근간이어서 개방형 플랫폼을 구성하고 있는 것이 특징. 삼성전자 측은 바다 플랫폼이 소비자, 개발자, 사업자 모두에게 열려 있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중심으로 폭넓은 스마트폰 에코 시스템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신제품 웨이브에는 현존하는 휴대폰 디스플레이 가운데 가장 화질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슈퍼 아몰레드'가 탑재됐다. 이 슈퍼 아몰레드는 기존 아몰레드폰 대비 5배 이상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며 야외시인성도 20%이상 개선됐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삼성의 TV 화질 기술을 휴대폰에 최적화한 mDNIe(모바일 디지털 내추럴 이미지 엔진)를 적용해 사진, 동영상, 인터넷 등을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통합형 메시징 서비스인 '소셜 허브'도 주목할 점. 휴대폰 주소록을 통해 해외 주요 사이트의 이메일, SNS, 메신저 등의 정보를 일괄 관리할 뿐만 아니라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실시간 업데이트, 이메일 작성, 채팅 등을 주소록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은 "'웨이브'는 삼성의 하드웨어 기술력과 바다 플랫폼이라는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합쳐진 진정한 삼성 모바일 DNA를 담고 있는 스마트폰"이라고 말했다.
◆애플 앱스토어 대항마 '삼성 앱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바다, 안드로이드, 윈도모바일 등 OS별로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에코 시스템도 함께 선보인다.
삼성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삼성 앱스' 부스에서는 다양한 게임과 내비게이션, 뉴스 등 다양한 카테고리별로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
휴대폰과 TV를 무선으로 연결해 게임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멀티 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해 다양한 시연을 한다. 피아노, 드럼 등 각 악기를 자신의 휴대폰으로 연주하면 TV 화면을 통해 함께 연주하는 것처럼 보이는 '가족밴드'가 대표적이다.
통합 콘텐츠 관리 프로그램인 '삼성 키스'는 삼성전자의 휴대폰, MP3 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TV 등 기기간 유/무선 콘텐츠 공유 뿐만 아니라 삼성 앱스의 애플리케이션을 구매, 설치, 관리할 수 있다.
휴대폰에 탑재된 지도를 통해 친구 찾기, 음식점 등 주변정보 검색, 무선 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지도 데이터 업데이트, 트위터/페이스북 등과 연동 기능 등 다양한 LBS 서비스도 선보인다.
날씨, 증권 등의 정보가 실시간 업데이트되고 다양한 컨텐츠를 추가할 수 있는 온라인 위젯 서비스, 사용자가 감상하고 있는 음악의 제목, 가수 등의 정보를 휴대폰에서 바로 찾아 주는 뮤직 서비스, PC/휴대폰/MP3/카메라 등 다양한 IT기기간 음악, 동영상 등 컨텐츠를 공유 및 재생 가능한 '올쉐어' 서비스 등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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